티스토리 뷰


전인지 숏컷 인터뷰
LPGA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이 현지 기상 사정으로 3R 54홀 경기로 축소된 가운데, 2R 현재 전인지가 11언더파 단독선두에 나서며 시즌 첫승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인지는 이후 1년 8개월 동안 우승에 실패하며 부진했지만, 최근 긴머리를 자르며 각오를 다졌고 고대하던 승리가 이제 눈앞에 와있다. 마지막 3R 18홀 잘 마무리하며 시즌 첫승 꼭 달성하기를...

2018 시즌 LPGA 12번째 대회인 킹스밀 챔피언십이 오늘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에 위치한 리버 스콧 앳 킹스밀 리조트(파 71)에서 시작합니다. 11번의 대회가 치러지면서 2018 시즌 1/3의 대회를 마쳤고 대회 수만큼 우승 선수가 나왔습니다. 대회 수만큼의 우승 선수 11명이라는 뜻은 아직 다승자가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이번 대회에 시즌 2승을 노리는 선수들이 많겠으며 아직 시즌 우승이 없는 선수는 이번 대회에 또다시 우승을 노리는 등 이번 대회 역시 우승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8 LPGA 킹스밀 챔피언십 중계 시간 (JTBC 골프채널)
1R 5월 17일 오후 11:30
2R 5월 18일 오후 11:15
3R 5월 20일 오전 5:45 우천으로 54홀 축소
FR 5월 21일 오전 5:45

디펜딩 챔피언은 렉시 톰슨으로 지난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의 벌타 논란 이후로 두 번째 참가한 대회에서 우승을 하여 벌타 논란의 슬럼프 없이 바로 정상적인 궤도에 올라섰습니다. 보통 이슈되는 논란에 휩쌓이면 슬럼프에 빠지는 듯 골프가 어려워지는데 언론에서 질타보다는 파이팅 쪽으로 관심이 모이면서 쉽게 정상적인 멘탈을 찾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1라운드에서 4라운드까지 한 번도 1위 자리를 뺏기지 않고 와이어투 와이어로 렉시 톰슨 통산 8번째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세계 랭킹 3위에서 그녀의 타이틀 방어가 시작됩니다.



2003년에 시작되어 16년째를 맞이하는 대회이나 2010년과 2011년에 대회가 치러지지 않아 2018 시즌의 킹스밀 챔피언십은 14회째 대회가 되겠습니다. 초대 챔피언은 박지은 선수가 우승컵을 가져오고 바로 다음 연도 박세리 선수가 우승을 기록합니다. 그리고 한동안 우승이 없다가 2012년에 한국 선수로써는 신지예 선수가 마지막으로 우승을 하였습니다. 2017년 전인지 선수가 우승에 도전하였지만 신들린 듯한 퍼터 실력을 뽐낸 렉시 톰슨에게 밀려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이번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 2017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전인지 선수입니다. 2018 시즌 컨디션 저조로 휴식을 취하기도 한 그녀에게 아직 이렇다 한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지만 데뷔 연도 킹스밀 리조트에서는 공동 10위를 기록하고 지난 시즌에는 2위를 기록하며 좋은 인연이 있는 곳입니다. 최근에 치러진 LPGA 텍사스에서는 들쑥날쑥한 날씨에 공동 12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으로 도약을 하고 있는 것도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메이저만 2회 우승이 있는 전인지 선수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준우승만 5차례를 기록하며 우승이 없지만 이번 대회만큼은 더욱 파이팅을 외치며 우승을 향해 멋진 샷을 날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 랭킹 1위인 박인비 선수와, 4위인 박성현 킹스밀 불참한 가운데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세계 랭킹 5위인 유소연 선수는 올 시즌 우승 경험이 있는 미셸 위와 제시카 코다와 한조에서 전인지 선수 또한 올 시즌 우승 경험이 있는 브룩 헨더슨과 모리아 주타누간과 한조에서 그리고 김인경 선수는 카트리오나 매튜와 아자하라 무뇨스 선수와 함께 한조에서 플레이하겠습니다. 디펜딩 챔피언인 렉시 톰슨은 브리타니 린시컨, 엔젤 인 선수와 함께 한조에서 플레이를 시작합니다. 이번 킹스밀 챔피언십은 다른 LPGA 대회보다 한국 선수의 출전 수가 적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는(티오프 순) 유선영, 이미향, 지은희, 김인경, 유소연, 최운정, 강혜진, 김효주, 허미정, 전인지로 10명이 되겠습니다.


댓글